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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삐의 책육아

독후활동4.스텝스02.모두 모두 잘 자요

독후활동 4. 스텝스 02. 모두 모두 잘 자요

스스로 자율성/일상 자율성_수면

 

 

 

아이에게 잠은 놀이만큼 중요하다.

잠자기를 거부하는 아이에게 규칙적인 수면 습관과 편안한 잠자리를 만들어 주자.

 

<수면> 솔루션

 

☞잠자는 시간 지키기

낮잠을 평소처럼 잤음에도 아이 눈이 초롱초롱하다.

눈을 비비고 하품하는 것으로 봐서는 졸린 것 같은데, 자자는 말만 해도 짜증을 내면서 뒤집어진다.

그렇다고 일보 후퇴해서 아이를 재울 타이밍을 기다렸다가는 아이의 생활 시차가 미국 시차가 되는 건 정말 순식간.

잠자는 시간을 아이의 컨디션 상태를 기준으로 정하지 말고, 반드시 9시 전후로 일관되게 정해서 정착시켜한다.

 

☞잠자러 가는 길 즐겁게 만들기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책을 침실에 미리 준비해 두기.

"지금은 코- 자야 하는 시간이야"라고 말하는 것보다 "지금은 병아리 책 읽는 시간이야"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이가 훨씬 기대감을 가지고 순응할 수 있게 해 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던 놀이를 계속하겠다고 울면 엄마의 재량으로 '마무리 시간'을 주고, 그 시간이 끝나면 곧장 침실로 들어갈 것.

저항하면 부드럽게 안고 들어가기. 계속 밀리면 아이의 수면 시간도 밀리고 엄마의 멘털은 털림.

 

☞잠에 집중시키기

아이가 뒤척거리며 잠을 안 자려고 버티는 시간이 길어지는 이유는 첫째는 놀거리,

둘째는 엄마.

자기 싫어 죽겠다는 아이에게는 베개도, 수면 등도 놀거리이고 벗어 놓은 수면양말까지 놀거리..

아이가 가지고 노는 것을 모두 침실 밖으로 빼서 잠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줄 것.

더불어 아이의 욕구와 말에 하나하나 반응하지 말고, '나는 이 방의 가구다.'라는 마음으로 가만히 있기.

반응을 안 해 주면 그만큼 잠에 대한 아이의 집중도가 높아짐.

 

 

▼<스텝스 02. 모두 모두 잘 자요 Pre View>

 

 

 

 

 

 

 

▲<모두 모두 잘 자요>에는 잠자기 싫어하는 아기 양 열 마리가 등장한다.

하품하고, 눈 비비고, 머리를 긁적이는 게 딱 봐도 졸린 것 같은데, 잠자기를 거부하며 계속 놀려고만 한다.

그런 아기양들을 재우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며 다크서클 턱끝까지 내려온 엄마 양.. 바로 육퇴 직전의 내 모습과도 같다.

 

 

 

도대체 왜 안 잘까?

아이들이 안 자는 이유는 여러 가지라고 함.

기질적으로 잠이 없을 수 있고, 잠을 잘 환경이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예민한 아이들은 이야기 속 아기 양들처럼 현실 세계의 소리, 움직임, 두려움 같은 것들 때문에 쉽게 잠들지 못한다.

 

또, 어떤 아이들은 잠 자체를 두려워하기도 하는데, 잠에 대한 인지적으로 이해하지 못하므로 잠에 빠지는 느낌이나 꿈이 무서운 것.

 

이처럼 저마다 안 자는 이유가 다른데 억지로 재우며 잠에 대한 부정적인 인상만 키우기보다는, 아리를 좀 더 관찰하고 기록하면서 수면 패턴을 이해하는 게 우선.

 

더불어 이런 그림책을 통해 아이가 갖고 있는 두려움을 다독여 주고 잠의 필요성에 대해 이해시키면 좀 더 도움이 될 것이다.

 

 

 

<모두 모두 잘 자요> 액자 구조의 이야기로,

열 마리 아기 양과 엄마가 잠든 순간 탁 하고 책을 덮는 아빠 늑대가 나온다.

 

책을 읽어주는 부모는 자연히 엄마 양과 아빠 늑대에게 감정 이입을 할 것.

부모는 육아하랴 일하랴 피로에 지쳐 있지만 아이는 당연히 부모의 처지를 헤아리지 못한다.

그럴 때 그림책을 통해서 부모의 감정과 입장에 눈을 돌려보게 해 보자.

 

우리는 아이에게 배려와 공감을 가르치면서 정작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도 그 시선을 향하게 하는 것을 잊는다.

부모는 아이를 위해 무조건 희생해야 하는 사람이 아니다.

잘 시간이 되면 아이도 부모도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어야 내일 더 서로 많이 사랑하고 행복할 수 있다.

 

 

1% 대화법

아기 양들은 졸릴 때 어떤 행동을 했어? 첼리나는 졸릴 때 어떻게 하지?

▶아이에게 아기 양들의 행동을 관찰하고, 자신의 행동도 돌아보게 해 주기. 그리고 부모가 관찰한 아이의 졸음 행동도 이해해 주기.

 

의자에 앉아 잠든 엄마 양 좀 봐. 엄마 양을 보니까 어떤 생각이 드니?

▶아이들은 대개 어린 주인공에게만 감정 이입을 함. 이런 질문을 통해 부모의 감정과 상황에도 폭넓게 주목하게 해 주기.

 

아기 양들은 잠자기 전에 목욕을 하고, 잠옷을 갈아입고 그림책을 읽네. 우리는 잠자기 전에 무엇을 해볼까?

▶그림책 속의 바람직한 상황을 자연스럽게 현실로 가져올 수 있다. 아이와 함께 우리 집만의 '수면 의식'을 만들고 실천해보자.

 

 

▼독후활동 4. 스텝스 02. 모두 모두 잘 자요

 

아기양 열 마리를 재우는 엄마처럼 우리도 인형들 재워볼까~?

하니깐, 인형들을 쭈욱 눕혀놓고 아기 상어 뚜루뚜루 노래를 불러주었던 첼리나.

 

 

 

"첼리나~ 아기상어 노래는 신나는 노래라서 인형들이 잠들기가 힘들다고 안 잔대~ 어떡하지?? "했더니

바로 토끼 인형을 안고 토닥토닥해준다.

첼리나는 인형들 한 번씩 토닥토닥해주고, "잘 자렴~ "얘기해주고 옷 갈아입은 후 침대로 향했다.

첼린 나는 침대에 누워서 본인이 편하게 잠들 때까지 깊게 잠들 수 있는 자세를 찾는다.

애착 베개도 물어뜯다가 잠드는 걸 좋아해서 애착베개는 밤새 뜯기다가 오전까지 건조되어.
아침에 일어나면 애착베개가 딱딱하게 굳어있다.
오전.오후 굳은 부분을 잘시간이 되면 다시 손으로 탐색하고 양쪽 모서리 네 군데를 현란하게 돌려가며 씹다가 잠든다.

 

다행히 수면습관은 잘 된 편이라서, 자야 할 시간 21:00~21:30에 대한 인지가 되어있고 

램수면 들기까지 약 30분 정도 소요되지만 깊게 잘 자는 편이다.

간혹 "잠이 안 와" "자기 싫어"라고 말할 때가 있는데,

 

이때도 솔루션 제시 방법처럼, 아이의 말에 충분히 공감해주고

잘 시간이 되어 너와 내가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어야 내일 더 서로 많이 사랑하고 행복할 수 있다고 얘기해줘야겠다.

 

 

☞표기부분은 스텝스 부모테라피북에서 발췌한 내용을 토대로 작성.

독후활동 4. 스텝스 02. 모두 모두 잘 자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