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교육 괴롭힘당하는 아이에게 자신감회복하기 도움이되는 동화책

친구에게 괴롭힘 당하는 아이를 위해서 부모는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우리 아이의 마음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아요.

 

<기운 센 말>의 주인공 민이는 유치원 친구 진우에게 괴롭힘을 당해요. 진우 앞에서 민이는 사자 앞의 생쥐 같은 기분이지요. 그 사실을 알고 있는 민이의 부모는 고릴라처럼, 티라노사우르스처럼 맞서는 방법을 알려 주어요. 용기를 얻은 민이는 진우의 괴롭힘을 물리칠 기운 센 말 '하지 마!"를 당당하고 씩씩하게 외친답니다.

 

☞나를 싫어한다고 느낄 때의 아픔

또래 괴롭힘 문제는 유치원 교실에서도 일어나요. 괴롭힘의 종류에는 말로 놀리는 언어적 괴롭힘, 때리고 꼬집는 신체적 괴롭힘, 아이를 소외 시키는 감정적 괴롭힘이 있어요. 어떤 괴롭힘이든 반복될수록 당하는 아이에게는 큰 상처가 되어요. '나'라는 존재가 거부당하는데 그 이유도 모르고 맞설 방법도 모를 때 아이가 느끼는 무력감이 얼마나 크겠어요? 그림책 속 민이가 이런저런 동물로 변하는 모습 속에서 그런 무력감이 잘 나타나요. 아이가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안다면, 보호자로서 취해야 하는 조치들과 함께 무엇보다 아이가 받은 마음속 상처를 위로해 주세요. 대화와 놀이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게 해 주고, 아낌없는 애정을 쏟아 안심하게 해 주세요.

 

☞축 처진 어깨는 그만!

아이의 마음을 보듬어 줌과 동시에 부모가 도와줄 또 한 부분은 대항 방법을 알려 주는 거예요. 대개 괴롭히는 아이는 '힘'을 증명하고 싶어하지요. 그러니 괴롭힘을 당한 아이가 울거나 숨거나 피하면 자기가 우월하다고 생각해서 계속 괴롭혀요. 반대로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가 냉정하고 차분한 태도를 취할수록 괴롭히는 아이는 점점 물러서게 되어요. 더불어 단호한 목소리로 "그만해!" , "하지 마!"라고 말해서 싫다는 의사 표현을 분명히 하는 것도 중요해요.

하지만 평소 마음 약하고 조용한 아이가 이것을 배우긴 쉽지 않아요. 그림책 속 민이의 부모는 고릴라와 티라노사우루스에 빗대어 아이가 취해야 할 말과 태도를 보여 주지요. 

부모가 함께 역할놀이 형식으로 연습을 많이 시킬수록 실제적으로 도움이 된답니다.

 

☞1% 대화법

 민이가 진우의 괴롭힘에 엉엉 울음을 터뜨렸어. 뭐라고 말해 줘야 민이를 위로할 수 있을까?

아이에게 떠오르는 위로의 말을 해 보게 하세요. 그 말 안에 담겨있는 아이의 마음을 놓치지 마세요.

 

만약 진우 같은 친구가 괴롭힌다면, 첼리나는 어떤 기운 센 말을 할래?

'기운 센 말'은 거절과 거부를 담은 단호한 말이에요. 아이와 함께 생각해 보고 역할놀이로도 이어 가 보세요. 아이에게 차분하지만 당당하고 씩씩하게 말해 보게 하세요.

 

☞표기된 부분은 키즈스콜레 스텝스의 부모 테라피 북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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